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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우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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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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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울산 이모댁에서의 7일간의 휴가에서 가장 뜻 깊은 날이었다.



차를 타고 아산로 위를 지나고 (정주영씨의 호가 아산 ㅋ)

현대 자동차와 현대 중공업의 Ultra 규모의 공업단지를 안에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어릴적 일반인으로서의 공장이라는 곳은 그저 더러운 곳.

하지만!

공대생으로서 공장이라는 곳은 바로 앎이 삶으로 바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일종의 Redirection(>>, Linux Command 참고) 이랄까.

상상 >> 현실 <-- 요렇게.


Redirection으로 왼쪽에 있는 내용을 오른쪽으로 보낼 수 있다.

바로 위와같이 한번의 간단한 명령으로 말이다.


공장도 마찬가지다.

어떤 공장에선 53초에 한 대가 생산된다고 한다.

바로 자동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러한 공장 안에 있는 로봇팔들을 바로 옆에서 본적이 있는가?

묵직하고 거대한 로봇팔들에게 정교한 손놀림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들의 움직임을 보며 나는 그들을 만들 기술자들의 기술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로봇들과 기술자들에 의해,

포철에서 가져온 휴지처럼 말려있는 철판에 프레스 공장에서 차 모양으로 나오는 것을 보았고

엔진이 달리고, 바퀴가 달리고, 점점 우리가 아는 차다운 모습으로 갖추어져 가는 모습을 보았다.

상상 속에 있던 이론과 설계도가 현실에서 온갖 종류의 자동차로 뛰쳐 나오는 것이다.

(진짜다. 현대차의 연간 생산량이 180만대다. 아산로 옆에 펼쳐진 수출차량 대수만 세보아도 까무러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모부와 함께 현대 자동차에 근무하시는 정문섭 아재와 함께 3공장 앞에서 한 컷 ㅋ

아재 덕분에 현대 자동차를 견학하면서 예전 아이언 맨에서의 감동이 현실에서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허허벌판인 울산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정주영씨.

그의 배포는 전대미문의 것이었고 그의 업적은 죽어서도 길이 기억된다.



"해보기나 했어?!"

상상 = 현실

공장이 >> 같았다면,

그 분의 언행은 곧 = 과도 같았다.



"경험자가 배운자 보다 낫다"

현대 자동차 공장 안에 걸려 있는 격언이

내 심장에게 열정의 불꽃을 피워내보라고 속삭이는 듯 했다.

진정 행복했던 하루!!!!

--

메바 누나가 초대해주셔서 덕분에 블로깅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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